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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카레여왕을 만들어먹었다. 

이게 어찌해서 만들어 먹게 되었냐면...

카레 하면... 3분카레!.... 는 아니고..

 

어렸을 땐 좋아했지... 자취의 로망같은 격이었는데...

1인가구일 땐, 1+1 카레 레트로트 식품 사다 놓으면 딱!!! 이었는데.. 이게 단점이 양조절이 아쉬웠다...

1개는 부족... 2개는 많고... 요즘 고급화버전의 3분카레여도 이 부분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

 

무튼 카레를 찾게된 것은

소화불량 디버프상태 마나님덕분에.. 양조절이 가능한 카레를 만들어 먹어보기로 한 것..

 

망고와 바나나 카레는 무슨 맛이냐.... 도대체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도키도키 한다.. 당연히 완성품으로 저런 비주얼은 기대도 하지 않는다.

 

 

카레도 종류가 많지만... 이게 마나님 입맛에 괜찮다고 해가지고...

이걸로 샀다. 무려 공주도 아니고 여왕이다.... 카레여왕이라니... ㅋㅋㅋ

 

구성품은 이런데.. 육수로 야채 조지고, 카레로 끓이고, 매운맛으로 맵기조절 한다고 한다.

 

찌개용과 다른 계란말이&죽용 채소를 간택했다.

 

아니 카레는 크게 썰어진 야채와 고기를 넣어야 한다구....!!

무려 식품 사진에도 모든게 큼지막하잖앙?

하지만.. 상태불량이라 죽스럽게 먹어야 하는 사람도 있고....

고기를 먹기엔 부담스러운 상태고... 그래서....

점심때 후려쳐서 빼돌린 스팸 4조각과 다져진 채소를 추가로 사왔다. (1500원 안한다)

카레는 2천원 대?? 였던걸로 기억함

 

레시피는 봉지에 있는 레시피를 그대로 택한다.

 

레시피에 깨알같이.. 청정원 포도씨유 ㅋㅋㅋ 광고... ㅋㅋ

담당자 누구냐 ㅋㅋㅋㅋ

 

고기는 쉽게 물렁물렁해지는 스팸으로 대체했고, 야채는 모듬사온걸로 대체했다.

 

식용유 넣고, 볶자복자

 

청정원 포도씨유가 없어서 죄송해요. ㅜㅜ

어림없이 우리집 아무 식용유넣고 볶다가..

퐁드보 육수넣고 물 넣고 끓다가 카레를 붓습니다.

 

섞어주다가 팔팔팔 끓이는 모습

 

간을 보는데... 딱 좋고....

그 다음으로 이런생각이 들었다.

 

와.... 레트로트는 1개는 부족하고, 2개는 많고 이런 느낌인데...

부르주아처럼 퍼부어 먹을 수 있겠군.... 이란 생각이 들면서 꽤 먹을만한데??

오늘은 자문자답없 생략!  일단 이건 다시 산다!

 

아~~~ 훌륭한 자태

 

 

근데 ...망고와 바나나 맛은 어디??? 스파이시 가루뿌리니까 생각보다 매콤하다.

그리고 이게 4인분이라고 했는데... 난 원래 아비꼬를 가도.. 리필한번은 기본으로 한다...

3인분정도 인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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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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