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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에게는 밀고 당기기 하지 마라

 


 

밀고 당기기를 아주 싫어하는 사람(처음에 좋아했던 감정마저도 바로 접을 수 있을 정도로)이 있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 그렇다고 볼 수 있다.

. 사랑과 실연의 경험이 많은 30대 여성.

. 잘해줌을 감사해 할 줄 아는 사람.

. 1을 주면 10을 줄 줄 아는 사람.

. 단 기한의 연애로 결혼에 골인하려고 하는 사람.

. 밀고 당기기를 꿰뚫고 있는 사람.

. 사랑에 있어서, 밀고 당기기를 귀찮게 생각하는 사람.

. 사랑하기에 벅찬 힘겨움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 등등.

만약 이런 사람에게 밀고 당기기 기술을 사용한다면,

자칫 연애를 실패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런 사람은 사랑 그대로의 사랑만을 느끼고 싶어 하며,

사랑의 어려움, 마음의 불안감, 사랑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기피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이미 밀고 당기기에 지칠만큼 지쳐있다.)

따라서 상대방의 성향에 따라 밀고 당기기 기술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렇지만 반대로 무작정 사람 안 가리고 밀고 당기기 기술을 사용하다가는

당기기도 전에 튕겨져 나가 버릴지도 모른다.

어떤 연애의 기술이든 인간의 상대적인 특성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늘,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는 우선 잘해주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하는 것이다.

잘해주면서, 상대방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이후에 기술을 사용해도 늦지 않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어느 때는 이런 사람에게도 밀고 당기기 기술을 사용해야 할 시기가 다가온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교묘하게 밀고 당기기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교묘한 밀고 당기기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억지스러운 핑계 대신 합당한 핑계를 대고,
 
단절 보다는 줄임의 방법으로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평소보다 일찍 잠들고, 좀 더 편하게 밥을 먹고, 문자 단어 수를 줄이는 등의 밀고 당기기 기술 말이다.
 
극미한 소홀함과 편안함이 때로는 누군가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니까 말이다.
 
 
"특히 누군가에게 정말 잘해줘서 차여 본 사람일수록 밀고 당기기를 증오한다."




출처 : 글 송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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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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