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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직장인이 마이너스통장을 쓰고 있습니다. 일적인 사례 하나를 살펴보죠.
 
어느 개인사업자는 양가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게됨으로써 결혼식비용을 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부는 은행권에서 5%대의 2년 만기 마이너스 대출을 2천만원 받았습니다. 당시 생각으로는 8만5천원의 이자비용이 크게 보이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출 원금도 사업의 확장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마이너스통장이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8년이 지난 후 마이너스통장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만기연장을 하면서 금리가 인상되었고,  사업도 들쑥날쑥하면서 신용카드로 생활비를 결제해야만 했다.

아이 또한 다리를 다쳐 병원입원비를 치료비와 카드 결재비를 마이너스통장에서 인출하게 됐다. 현재는 3천만 원으로 마이너스통장이 불어 나 있다.


왜일까...? 저렴해보이는 이자와 눈에 보이는 대출이자만 해도 마이너스통장이 유용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과연 왜 그럴까...?

그 이유는 상환방법에 있다. 마이너스통장의 상환방식은 만기일시 상환이라는 상환방식을 쓴다. 월이자만 계속 불입하다가 만기 시 대출금액을 갚는다. 

    

                          

당신이 예를 들어 3천만원이 필요하다면 8%의 마이너스통장과 13%의 신용대출 중 어떤 것을 택할것인가?  5%면 상당히 큰 것 이지만, 상환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조삼모사라는 사자성어를 기억하십니까?
아침에 원숭이에게 저녁에 바나나를 4개줄까? 했더니 화를 내고, 아침에 3개 줄까? 했더니 좋다고 웃는 다는 그런 설화다.

현재 눈에 딱 보이는 부분에 속지말자. 이자가 적은게 아니라 내는 불입금이 적은 것이다. 게다가... 만기 시 남은 대출금액을 상환하지 못 하면, 만기 연장이 자연스레 이루어질 꺼고, 대출금리는 올라갈 것 이고.. 알겠는가? 상환금액이 커서 연체가 되서도 안되겠지만 말이다.
                                    
                                                                           

대출상품

상환방식

대출이자율

대출기간

월 상환액

총발생이자

만기 시
남은대출금액

마이너스대출

만기일 시

8%

3년

20만원

720만원

3000만원

신용대출

원리금균등

13%

3년

101만원

639만원

0원


마이너스통장의 대출은 편리하고 다른 신용대출보다도 이자율이 낮으며 만기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이유로 대출상환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매월 발생하는 이자를 만기를 몇 번 넘기면서 당연한 지출항목으로 여기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러다 만기 때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데서 "헐.." 하게  된다는 것이다...


대출에 앞서 생각해야 할 것은 대출 용도, 대출상환비용을 감안한 소비지출 규모 파악, 대출상환 기간, 소득의 변동성 파악, 비상시를 상정한 여유자금, 적절한 위험관리 수단, 가정경게의 특성에 맞는 상환방식선택 등이다.


마이너스통장을 흔히 내 돈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흔한데, 마이너스통장도 엄연한 대출상품 중 하나다. 사용처가 정해졌다면 반드시 상환에 대한 분명한 계획과 사고가 갖춰져야 한다. 그렇지 앟으면 마이너스 통장의 굴레에서 쉽게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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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ain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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